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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대신 아보카도 오일 먹으면, ‘이런 효과’가?

독일 포츠담 인간영양학 연구소 연구팀, 113명 데이터 분석지방 섭취의 질을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 감소해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팜유나 코코넛 오일 등은 주의해야동물성 포화지방인 버터 대신 식물성 불포화지방인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lipidome changes due to improved dietary fat quality inform cardiometabolic risk reduction and precision nutrition, 식이 지방질의 질 향상에 따른 지질체 변화가 심장대사 위험 감소 및 정밀 영양학에 미치는 영향)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동물성 포화지방 대신 식물성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ㅣ출처: dall·e독일 포츠담 인간영양학 연구소(german institute of human nutrition potsdam-rehbruecke)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dvias 시험에 참여한 11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시험은 영국에 거주 중인 참여자 19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16주 동안 각각 동물성 포화지방, 식물성 단일불포화지방, 식물성 다중불포화지방 비중이 높은 식단을 비교했다. 이후 연구진은 혈액검사를 바탕으로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전환 하는 것이 참여자들의 혈중 지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 식이 개입 시험에서 얻은 지질체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중지질 점수(mls)를 구성했다. 이 점수는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했을 때 45가지 지질 대사물의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한 것이다. 즉, mls 점수가 높다는 것은 식단에서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성공적으로 대체했음을 나타낸다. 연구 결과, mls 점수가 높은 참여자는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mls 점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2%에서 5%로 약 6배 감소했으며, 제2형 당뇨병 위험은 26%에서 5%로 약 5배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섭취하는 지방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영양 관리와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버터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용유 등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 연구진은 “식용유 중에서도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땅콩 오일, 포도씨 오일 등은 건강에 좋지만, 팜유나 코코넛 오일 등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