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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민해보세요! 약사가 비추천하는 영양제 3가지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어떤 영양제가 좋다고 듣거나 유행해서 꾸준히 먹었는데, 생각보다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김지영 약사는 주관적인 관점으로, 가격대비 효과가 크지 않아 추천하지 않는 영양제 3가지를 소개했다. 1. 천연비타민‘천연’이란 단어가 붙으면 마케팅적인 효과로 인해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어 일반 비타민보다 더 비싼 경향이 있다. 하지만 김지영 약사는 “실제로 살펴보면 비타민 주원료 전체가 천연이 아니라, 일반 비타민 원료에 천연 과일 가루를 살짝 섞는 등의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 보통 천연 제품이라고 하면 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영양제의 경우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중금속이나 농약에 오염될 가능성이 큰데, 원재료인 식물을 채취하는 단계에서 혼입되는 불순물이나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어렵고, 원료 검사 과정에서 밝혀지면 다행이지만, 애초에 혼합이 되었는지 모를 수 있고 검사 리스트에 없는 경우라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김지영 약사는 “더 비싼 값을 주고 안정성과 효과를 일반의약품만큼 기대하기 힘든 제품이라면,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한다. 2. 성장촉진 영양제부모의 관점에서 아이의 키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구매 전에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통 성장촉진 영양제는 식습관이 불균형한 아이들의 경우 먹으면 부족할 수 있는 칼슘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추가로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김지영 약사는 “성장인자가 들어있다고 하거나, 실험 대상자가 적은 통계 결과를 보여주면서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유효성분이라고 비싼 값을 받는 영양제는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성장인자는 주사로 맞으면 효과가 있지만, 섭취했을 때 흡수가 되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성장에 임상효과를 낸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함량이 얼마큼 들어 있는지, 아이들이 잘 먹게끔 당분 등이 너무 많이 첨가되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 골격이나 근육 생성에 필수적인 칼슘과 철분, 미네랄과 비타민 등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몸의 대사를 촉진해야 한다. 또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에 잠을 깊이 자는 것을 기억하고, 기본에 충실한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식품이다3. 크릴 오일한 동안 큰 열풍이 불었던 크릴 오일. 김지영 약사는 “크릴 오일은 오메가3에 비하면 가격이 훨씬 비싼데, 과연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라고 설명한다. 크릴 오일에 관심이 있다면 기름과 물에 크릴 오일을 넣었을 때 잘 섞이는 장면을 한 번쯤은 보았을 텐데, 이는 바로 ‘인지질’ 때문이다. 인지질이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해 epa와 dha의 흡수를 높인다는 원리인데, 김지영 약사는 “사실 우리 몸은 원래도 지방을 잘 흡수하므로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 epa와 dha 함량은 오메가3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말한다. 김지영 약사가 크릴 오일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미세플라스틱’ 때문인 것도 있다. 오메가3의 경우에는 중금속과 관련된 이슈가 있지만 작은 어종으로 만든 제품도 많고, 중금속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크릴 오일의 경우에는 주원료인 크릴새우가 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몸 안에 쌓이는데, 이에 대한 검사 기준이 특별히 없다. 김지영 약사는 “크릴 오일은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관리를 받지 않을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순도나 산패도 부분에서도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도움말 = 김지영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