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전화번호

02-2025-7120


Home_ 건강정보_ 건강칼럼

제목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투니크 V'란?

흔히 러시아 백신으로 알고 있는 스푸투니크 v(sputnik v) 백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역학 미생물 센터가 개발한 이 백신은 러시아 국가 특유의 폐쇄성과 러시아라는 국가에 대한 불신으로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있지만, 이미 러시아를 포함해서 아르헨티나, 이란, 인도 등 국가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현재는 유럽 연합에서도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코로나가 번진 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가말레야 국립 역학 미생물 센터는 gam-covid-vac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는데, 이게 바로 스푸투니크 v 백신이다.

sputnik v정보에 따르면, 스푸투니크 v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벡터 형식의 백신으로 예방률은 91.6%으로 알려져 있다.아데노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나 다른 발병과 연관된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체내에서 sars-cov-2 virus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 dna 지시의 전달 수단 역할을 한다. 이것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의 생산을 촉발시켜 잠재적인 감염을 위한 면역 체계를 준비시킨다.스푸투니크 v 백신은 두 번 접종 받아야 하는데 각각 다른 유형의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한다. 첫 접종에는 타입-26, 두 번째에는 타입-5를 사용한다. 첫 번째 투여되는 타입-26의 목적은 신체가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어, 두 번째 투여될 타입-5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6월 10일부터 한국에서 접종이 시작되는 얀센 백신도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이다. 얀센은 타입-26을 단일 용량으로 사용한다.2021년 2월 the lancet에 발표된 스푸투니크 v 임상 3상 시험 데이터의 중간 분석에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보고했다. 스푸투니크 v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몸살, 두통, 피로가 있다.이러한 부작용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작용과 유사하다.논문 저자들은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 1만 6426명 중 45명에게서 심정맥 혈전증, 출혈성 뇌졸중, 고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문에 따르면, 기재된 독립된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실험 참가자에게 발견된 부작용들이 백신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이런 자료들에도 불구하고 스푸투니크 v 백신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상당하다. 전문가들이 신뢰하는 소식통에 따르면, 스푸투니크 v 백신은 공개된 초기 데이터와 프로토콜의 부족, 러시아 정부의 무리한 조기 승인 전략으로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5월 12일 the lancet에 게재된 기사도 스푸투니크 v 백신에 대한 중간 단계 3 시험 데이터의 보고가 부적절하고 모순 투성이라는 것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