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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혈전증 이슈...4문 4답

미국의 얀센 백신과 유럽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 두 가지 백신은 백신 접종자에게서 발견되는 희귀 혈전증과 관련되어 있다. 이미 많은 연구진들이 희귀 혈전증 발생에 원인을 조사하고 몇 가지 해답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의 의학교수 mousumi som 박사는 희귀 혈전증과 백신에 대해 미국 언론 the conversation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혈전증이란?

소수의 얀센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 특이 혈전증이 발견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백신 접종자의 뇌에서 발생되었고,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것과 관련이 있다.보통 혈소판은 출혈을 멈추게 도와준다. 상처가 나면 몸이 임시로 출혈을 막는 혈소판을 상처로 보내는데, 혈소판은 다른 혈소판끼리 끌어당기고 더 많은 피 손실을 막기 위해 함께 붙어 다닌다. 이런 방식으로 혈소판은 일반적으로 혈액 응고 과정을 도와준다. 그렇기 때문에, 낮은 혈소판 수치와 과도한 혈액 응고는 의학적으로도 특이한 증상이다.코로나 백신뇌 정맥동 혈전증(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유형의 혈전증은 미국에서 매년 약 2백만 명에서 5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론 백신은 이런 혈전증과 관련이 없다.혈전증은 누구에게 발생할까?

2021년 4월 24일까지 미국 얀센 백신 접종자 800만 명 가운데 약 16명이 특이 혈전증에 걸렸다. 특이 혈전증은 백신을 맞고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체계가 자리 잡은 후 6~13일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환자는 18~48세 사이의 여성에게서 발생했다.미국 현지 시각으로 2021년 4월 26일, 미국 현지 뉴스는 얀센 백신을 접종 받은 30대 남성 한 명이 백신 접종을 받고 2주 후 다리에 혈전증이 생겨 입원을 했다고 보도했다.특이 혈전증 발생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두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모두 바이러스 벡터 형식의 백신이다.바이러스 벡터 형식의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es)라고 불리는 무해한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형성하는 백신이다.

왜 여자가 남자보다 혈전증에 더 취약한가?전문가들도 여전히 왜 여성이 남성보다 특이 혈전증에 취약한지 정확히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가지 백신을 접종 받지 않아도, 여성이 남성보다 혈전증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것이 여성들이 복용하는 피임약이나 호르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왜 백신이 특이 혈전증을 일으킬까?

이번 특이 혈전증 발생을 조사한 연구원들은 특이 혈소판 응고 현상이 일부 사람들이 헤파린을 받았을 때 보이는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heparin-induced thrombocytopenia, hit)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병원에서 의사들이 심장마비나 환자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헤파린을 사용해서 환자의 피를 묽게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헤파린 투여가 전혀 반대 반응을 보여 혈액이 평소보다 더 응고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몸이 헤파린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얀센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혈액 응고가 생긴 환자의 혈액을 의사들이 살펴봤을 때,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에 걸린 사람의 혈액과 매우 흡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