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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에 좋은 오메가3?...심방세동에는 악영향 (연구)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 개선, 두뇌 기능 향상, 시력 감퇴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또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의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약하고 불규칙하게 떨고 있는 상태로 혈전 색전증, 뇌졸중을 일으킨다.

오메가-3 지방산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사크로쿠오레가톨릭대학교의 marco lombardi 박사 연구팀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중지방 성분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높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50,277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작위대조시험을 실시했다.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이 위약(placebo)을 섭취한 집단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vital rhythm 연구를 통한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29% 높았다. 연구팀은 2~7.4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하였고, 참가자들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은 0.84부터 4g까지 다양했다.연구팀은 성명을 통해 “한 임상시험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 기능에 유익하다는 결과도 있지만, 심장박동 장애를 갖기 쉬운 개인에게 오메가-3 지방산 약제를 처방할 때 심방세동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4월 28일 의학 학술지 european heart journal: 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에 게재되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한편,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의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의 유발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술을 꼽으며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응고제 중 와파린을 복용할 때 비타민k가 많이 포함된 콩, 푸른 잎채소는 약제의 효과를 상쇄하기 때문에 녹즙이나 청국장 같은 음식을 매일 먹지 않도록 해야 하고 운동은 무리하게 힘을 많이 줘야 하는 근력운동보다 조깅,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