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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증


구취증은 입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말하는데, 입 냄새는 본인도 느끼지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기에 시급하게 진찰을 받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구취가 난다고 생각되는 경우 그것이 본인 혼자서만 느끼는 것인지 또는 제3자도 감지할 수 있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취는 아미노산이 분해되어 나는 냄새

구취는 대부분 유황을 함유한 물질로부터 유래되며 이것은 메티오닌, 시스테인 또는 시스틴과 같은 아미노산이 분해되어서 생깁니다. 이러한 아미노산들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입 속에 사는 세균 또는 세포들이 떨어져 나와서 만들어집니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
질환 원인 및 특징
전신적인 질환
  • 심부전인 경우: 오줌 냄새
  • 당뇨인 경우: 과일 냄새
  • 백혈병인 경우: 피 냄새
  • 폐렴이나 폐암과 같이 폐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간경변이 심하여 몸 속의 노폐물이 간에서 걸러지지 않는 경우에도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국소질환 구강암일 경우에는 나쁜 냄새가 나며, 구강 칸디다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침이 적어서 생기는 구강 건조증일 때도 냄새가 납니다. 탈수증이 있을 때에도 흔하게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약물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항콜린제 등이 모두 침의 생성을 억제하여 구치가 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질환
  •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이 있는 경우
  • 만성 편도선염이 있는 경우
치과질환
  • 치주염이 있는 경우/ 사랑니 주변 염증이 있는 경우
  • 혀에 백태가 끼어 있는 경우에도 입 냄새가 많이 납니다.

진단은 ‘할리메터’라는 기기로 측정

입 냄새는 자신이 입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입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악취가 난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입 냄새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함으로 ‘할리메터’라는 기기를 사용하여 측정하게 됩니다.

우선 입 냄새 진단은 구강에 충치가 있는지, 염증은 없는지, 그리고 혀는 깨끗한지 확인을 한 후 이에 문제가 없으면 다른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상담하게 됩니다.

  • 축농증, 비염은 있는가?
  • 코를 자주 푸는가?
  • 콧물이 목뒤로 자주 넘어가는가?
  • 입으로 자주 숨을 쉬는가?
  • 가래가 자주 생기는가?
  • 신물은 자주 올라오는가?
  • 소화는 잘 되는가?
  • 당뇨가 있는가?
  • 간 기능은 어떠한가?

위와 같은 상담 후 이상이 있으면 해당 진료과에 의뢰하게 되며,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혈액검사, 뇨검사 결과를 가지고 치과에 오시면 구취 원인을 찾는데 용의합니다.

치료는 원인제거가 우선

입 냄새 치료는 직접적으로 관련 된 요인들을 찾아 내어 제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혀 세정기와 치실을 이용해 입 속을 청결하게
  • 입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혀와 잇몸은 혀 세정기와 치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취가 심한 경우는 구취를 줄여 주는 양치 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구강청정 가글은 도움이 되며, 술이나 담배는 피해야 하며, 알콜이나 카페인과 같은 탈수를 일으키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2 질환에 따른 이차적 입냄새의 경우에는 질환 치료가 우선
입냄새의 원인이 이차적인 경우는 그 분야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후비루: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코 분비물을 묽게 해주는 약을 복용하여서 후비루를 줄여야 합니다.
  • 편도결석: 전체 구치 환자에서 적은 비율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편도석을 제거하고 생기는 주머니를 레이저로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설편도: 매우 드물며 수술하는 경우도 역시 드뭅니다. 혀 브러쉬 등으로 혀를 청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자칫 혀점막의 손상을 주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칫솔질과 가글링 혓바닥에 사는 균은 혀를 칫솔질하며, 살균소독제로 가글링합니다. 잠자기 전에 가글링하여 자는 동안 균이 증식 못하게 합니다.
침이 마르지 않도록 껌씹기! 입안에 침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껌을 2-3분 씹어 침으로 살균합니다.
금연! 담배는 악취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
스트레스는 금물!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이 마르므로 물을 자주 마십니다.
구치를 치료할 때 있어서 중요하게 감별해야 될 것 중의 하나로 심인성 구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이학적 검사에서 객관적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런 경향을 보이는 사람은 강박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환자에게 구체적인 구치가 없다고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